'아기 사자' 김지찬, 31일 NC전 리드오프 중책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31 12: 09

지난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4연승을 질주중인 삼성이 김지찬을 리드오프에 배치했다.  
삼성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지찬(2루수)과 박계범(3루수)이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이학주(유격수), 이원석(지명타자), 타일러 살라디노(1루수), 박찬도(좌익수)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그리고 김헌곤(우익수), 김응민(포수), 박승규(중견수)를 하위 타순에 배치했다. 허삼영 감독은 김상수는 "이번 주 열심히 달려왔다. 중요한 상황에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찬도는 30일 현재 타율 3할8리(39타수 12안타) 1홈런 7타점 12득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박찬도가 캠프 내내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게 나타나는 것 같다. 스스로 기회를 잘 잡았고 잘 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박찬도는 원래부터 잠재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타격 자세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큰 변화는 없다. 결국 심리적인 안정감 덕분이다. 팀에 좋은 에너지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박준형 기자] 삼성 김지찬  / soul1014@osen.co.kr

허삼영 감독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강민호에 대해 "조금 더 지켜봐야 겠지만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야구는 흐름의 스포츠다. 좋은 흐름을 타는 게 중요하다. 그동안 많이 응어리졌던 게 어느 정도 풀리니까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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