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로 경리를 마쳐 아쉽다".
대전 하나시티즌과 경남FC는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5라운드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후반 44분 상대 자책골로 역전을 만들며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남 설기현 감독은 “경기 초반 퇴장을 당하면서 어려움이 생겼다. 퇴장으로 생긴 문제들을 선수들이 잘 해냈다. 이길 수 있었지만 무승부로 마쳐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배 황선홍 감독과 대결에 대해서는 "특별한 감정은 없었다. 황선홍 감독님의 경험이 경기에 많이 녹아 들었던 모습을 봤다. 대전이 무패행진을 달리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많은 것을 배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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