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임기영(27)이 팀 퀄리티스타트 행진 잇기에 실패했다.
임기영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IA 선발 투수진은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KIA 구단 최고 연속 퀄리티스타트는 2012년 기록한 10경기다.

팀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8경기로 늘리는 중책을 맡았지만, 6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면서 기록 만들기에는 실패했다.
1회부터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심우준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김민혁에게 3루타를 맞았다. 이어 조용호의 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다. 로하스와 황재균을 삼진과 뜬공으로 막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 삼진과 병살타로 이닝을 마친 임기영은 3회에는 안타를 맞았지만, 도루를 저지하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 추가 실점이 나왔다. 조용호의 볼넷 뒤 로하스의 적시 2루타로 추가 실점을 한 임기영은 황재균과 박경수를 범타 처리했지만, 배정대에게 2루타를 맞아 3실점 째를 했다. 장성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5회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투구수가 92개가 되면서 6회 마운드를 홍건희에게 넘겨줬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