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에도 수소충전소, 현대차 전국 여덟 번째 구축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5.27 16: 34

서울 강동에도 수소충전소가 들어섰다. 현대자동차가 주도해 서울에서 두 번째, 전국 8번째 마련한 시설이다. 수소차 시대는 한발짝 더 다가왔다. 
현대자동차는 27일, GS칼텍스와 함께 ‘H강동 수소충전소’의 설비 구축을 완료해 2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H강동 수소충전소’는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2018년부터 전국 도심(부산, 국회, 인천)과 고속도로 휴게소(여주, 안성, 함안, 하남)에 직접 구축하는 여덟 번째 수소충전소다. 작년 9월 운영을 시작한 ‘H국회 수소충전소’에 이어 서울의 두 번째 상업용 수소충전소다.

GS칼텍스는 현대차와 전략적으로 협업해 수소차 인프라 구축에 앞서고 있다. 
‘H강동 수소충전소’는 강동구 GS칼텍스 복지상일충전소(LPG 충전소)에 총 면적 211.2㎡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공휴일 포함)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 완충이 가능하다. 기존 주유소 및 LPG 충전소, 전기차충전소까지 모든 시설을 갖춘 종합 에너지 충전소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랜 충전소 운영 경험을 보유한 GS칼텍스와의 협업으로 수소충전소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진정한 수소 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 보급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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