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연승 가자’ 데스파이네, 7이닝 2실점 호투 [오!쎈 잠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22 20: 52

KT 위즈 데스파이네(33)가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데스파이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간 데스파이네는 4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현수에게는 진루타를 내줬지만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아웃카운트 2개를 챙겼다. 하지만 라모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이날 경기 첫 실점을 내줬다.

KT 선발투수 데스파이네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박용택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 3루 위기가 계속된 데스파이네는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에는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데스파이네는 6회 2사에서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에는 박용택과 정근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포일이 나오면서 무사 2, 3루 위기를 맞이했다. 위기에 몰린 데스파이네는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유강남의 유격수 땅볼에 3루주자 박용택이 홈을 밟아 실점했다. 하지만 대타 정주현의 타구를 2루수 박경수가 호수비로 막아내면서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7회까지 95구를 던진 데스파이네는 팀이 5-2로 앞선 8회 주권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데스파이네는 시즌 2승을 수확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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