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해제' 롯데 샘슨, 23일 라이브피칭…"괜찮으면 바로 1군 등판"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5.22 16: 54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까. 자가격리가 해제된 아드리안 샘슨의 복귀가 임박한 듯 보인다.
허문회 감독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격리 해제되어 선수단에 합류한 샘슨의 복귀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허문회 감독은 “샘슨은 내일(23일) 라이브피칭을 한 차례 실시하고 괜찮으면 바로 1군 등판을 시킬 것이다. 목요일(28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만약 샘슨의 복귀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28일 사직 삼성전이 샘슨의 KBO리그 첫 등판이 될 전망이다. 

1회말 롯데 샘슨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샘슨은 부친상 관계로 미국에 다녀온 뒤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이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합류하자마자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함께 캐치볼을 하며 간단하게 몸을 풀었다. 경남 양산 물급읍의 널찍한 마당과 네트가 설치된 주택에서 격리되어 있는 동안 개인 훈련을 진행한 샘슨이고 곧장 1군 등판도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허 감독은 “개인 운동을 잘 해온듯 하다. 몸을 잘 만들었다는 트레이닝파트의 보고도 있고 본인도 바로 1군 등판을 원하고 있다”면서 일단 내일 라이프피칭 50개 정도 던져보고 트레이닝파트와 상의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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