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정우영과 이상규가 더블 스토퍼로 나선다.
류중일 LG 감독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고우석은 어제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복귀까지 3개월 정도 걸릴 예정인데 복귀 시점이 조금 앞당겨질 수도 늦춰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어 "고우석이 복귀하기 전까지 정우영과 이상규를 더블 스토퍼로 활용할 계획이다. 두 선수가 경험은 부족하지만 마무리 역할을 잘 해준다면 선수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내가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면 큰 일 난다. '이 대신 잇몸'이라는 표현처럼 공백이 생겼을때 잘 메워줘야 강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LG는 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박용택(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이성우(포수)-정주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