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이 주의 배트 플립’, SK 9연패 빠뜨린 강진성의 결승 3점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5.19 06: 32

 역전 홈런을 터뜨린 NC 강진성의 시원한 ‘빠던’이 미국 매체 ESPN이 꼽은 ‘이 주의 배트 플립’으로 선정됐다.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간) KBO리그의 파워랭킹을 꼽으며 주간 배트 플립으로 강진성의 SK전 홈런을 뽑았다.  
한국프로야구 특유의 배트 플립은 미국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메이저리그와 달리 KBO리그에선 화려한 배트 플립이 용인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선 홈런 후 배트 플립을 했다간 다음에 투수의 빈볼을 맞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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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성은 지난 17일 인천 SK전에서 1-2로 뒤진 3회 2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풀카운트에서 SK 선발 백승건의 직구를 끌어당겨 벼락같은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후 방망이는 NC 덕아웃쪽으로 날아갔다. 
이 홈런으로 NC는 4-2으로 역전했고, 이후 11-5로 승리했다. NC는 6연승을 달리며 1위, SK는 9연패에 빠졌다. 
강진성은 올 시즌 백업으로 뛰면서 타율 4할6푼7리(15타수 7안타) 3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다. 대타로 나와 2개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orange@osen.co.kr
[사진] 강진성의 SK전 역전 3점 홈런. / KBS N 스포츠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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