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가솔린 1.2터보 엔진을 장착한 티볼리를 유럽시장에 론칭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 참석자 없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됐다.
론칭 날짜는 지난 13일 밤 10시(중앙유럽 표준시 CEST 기준 오후 3시)였고, 스트리밍 플랫폼은 쌍용차의 유튜브 글로벌 채널이었다. 이 모델은 향후 코로나19 이후의 유럽시장을 노리게 된다.
행사는 영국 출신의 앤드류 밀라드(Andrew S. Millard) 부산외대 파이데이아 창의인재학과 교수의 사회로 자동차 칼럼니스트 황순하 글로벌 자동차 경영연구원 대표, 최연소 여성 카레이서 임두연씨가 패널로 참여한 토크쇼 형식으로 열렸다.

티볼리 G1.2T 소개, 온라인 시승영상, 유럽대리점 관계자들의 현지 판매계획 영상, CEO와의 질의응답, K-POP 스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축하공연 등 실제 론칭행사와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쌍용자동차 최초로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티볼리 G1.2T(6단 수동변속, 2WD)는 최고 출력 128ps/5000rpm, 최대토크 230Nm/1750~3500rpm의 주행성능을 지녔다. 유로6d-step2 배기가스 배출규제를 충족해 연비 향상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은 물론 첨단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도 골고루 갖췄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다운사이징 엔진, 가솔린 모델 선호도가 높은 유럽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티볼리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 1.6리터 디젤 엔진에 더해 새롭게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을 추가하며 티볼리의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며 “코로나19로 유럽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지만 강화된 제품라인업과 시장 상황에 맞춘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하반기 유럽 수출 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