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대타 결승타’ NC 5연승…SK 8연패 수렁 [인천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16 20: 05

NC 다이노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SK 와이번스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NC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2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NC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9승 1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최하위 SK는 8연패에 빠지며 시즌 1승 9패를 기록했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NC는 선발 투수 김영규가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배재환(1이닝)-임정호(⅓이닝)-박진우(⅓이닝)-강윤구(⅓이닝)-원종현(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SK는 김태훈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김주온이 0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고, 박민호(1이닝)-박희수(1이닝)가 뒤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8회초 무사 주자 2루 NC 박민우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rumi@osen.co.kr

선취점은 SK에서 나왔다. SK는 2회말 한동민의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르 잡았다.
이후 양 팀 투수의 팽팽한 호투가 펼쳐진 가운데 NC가 8회 집중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태훈이 내려간 뒤 김주온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선두타자 강진성이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김태군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SK가 투수를 박민호로 바꿨지만, 대타 박민우의 적시타가 나와 2-1로 NC가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9회말 2사 한동민이 볼넷을 골라내며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 남태혁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고 NC의 승리로 끝났다./ be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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