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조성주, 뮤탈리스크 앞세운 신희범 꺾고 승자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5.16 14: 11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속도와 힘이 어우러진 멋진 승리였다. 조성주가 뮤탈리스크를 앞세운 신희범을 풀세트 접전 끝에 따돌리고 승자전에 올라갔다. 
조성주는 1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GSL 시즌1' 코드S 16강 D조 신희범과 1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서전은 기분 좋게 조성주가 웃으면서 출발했다. 화염차 견제에 이은 밴시로 신희범을 두드린 조성주는 장기인 신들린 멀티 견제를 선보이면서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희범이 2세트 반격에 성공하면서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신희범은 휘둘렸던 앞선 1세트와 달리 뮤탈리스크에 힘을 실어 조성주의 의료선을 요격했다. 제공권을 장악한 신희범은 조성주의 의료선을 정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힘과 힘의 격돌이었다. 신희범이 뮤탈리스크로 초반 가닥을 잡자 조성주 역시 업그레이드에 충실한 바이오닉 병력으로 고비를 넘겼다. 저그 역시 울트라리스크를 모으면서 한 방 싸움을 준비했다. 
승부는 회전력에서 갈렸다. 유령으로 울트라리스크의 힘을 뺀 조성주는 한 방 교전에서 승리하고 승자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2020 GSL 시즌1 16강 D조
▲ 1경기 조성주 2-1 신희범
1세트 조성주(테란, 5시) 승 [나이트쉐이드] 신희범(저그, 11시)
2세트 조성주(테란, 7시) [에버 드림] 신희범(저그, 1시) 승
3세트 조성주(테란, 1시) 승 [이터널 엠파이어] 신희범(저그, 7시)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