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환 데뷔 첫 QS+불펜 역투' 한화, 시즌 첫 연승...롯데, 첫 연패 [대전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5.15 21: 55

한화가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4승6패를 마크했다. 반면, 롯데는 시즌 첫 연패에 빠지며 6승3패를 기록했다.
롯데가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만족스러운 점수는 아니었다. 2사 후 안치홍과 이대호의 연속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정훈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차도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 기회를 놓쳤다.

1회초 무사에서 한화 선발투수 김이환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이후 팽팽한 경기가 지속됐고 한화가 뒷심을 발휘했다. 5회말 1사 후 정진호의 중전안타와 정은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하주석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는 이성열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뽑아내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롯데는 7회초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타선 침묵이 뼈아팠다. 
한화 선발 김이환은 6이닝 101구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시즌 첫 승을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하주석과 이성열이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이성열이 내야땅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박상원이 홀드, 정우람이 세이브를 챙겼다.
롯데는 거의 매 이닝 기회를 잡았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발 스트레일리는 4⅓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은 8안타 1득점에 그쳤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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