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 "어제 2회부터 가뇽이 진짜 모습, 더 좋아질 것"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15 16: 31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이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우완투수 드류 가뇽(30)의 구위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뇽은 지난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1회에 4실점하며 부진했다.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후 안정을 찾더니 5회까지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성적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9개의 탈삼진을 곁들였다. 

지난 8일 삼성과의 첫 경기에서는 5⅓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 5탈삼진을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보여준 투구였다. 
15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윌리엄스 감독은 "가뇽이 1회는 매커니즘이 안되어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2회부터는 정상적으로 리듬찾아서 좋은 투구를 했다. 1회 공을 많이 던져 5회를 마치고 90개(93개)가 넘어 뺐다"고 평가했다.  
이어 "좌타자 상대로 좋은 모습보였다. 삼진은 9개 나 잡았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어제 2회부터의 진짜 가뇽을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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