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가 17일 오후 4시 잠실종합운동장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원정 첫 승에 나선다.
경남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원정 3연전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 첫 경기가 원정 3연전의 중요한 길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은 지난 10일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설기현호’의 첫선을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전남의 수비적인 전술에 막히면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사진] 경남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15/202005151438779552_5ebe2b96e9abd.jpg)
경남은 전남전 분석을 토대로 지난 13일 동의대와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전술을 가다듬었다. 특히 부상서 복귀해 컨디션 조절 중인 네게바와 박기동이 경기에 나서 몸 상태를 점검했고, 해결사 제리치도 득점을 올리며 골 감각을 찾았다.
상대인 서울이랜드는 지난해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끈 정정용 감독이 부임해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갖추면서 지난 9일 개막전서 제주와 1-1로 비기며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설기현 감독은 “전남과 경기서 선수들이 첫 경기 부담감에도 열심히 해줬다. 아쉬움은 있지만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이랜드전은 한층 더 전술을 다듬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경남의 서울이랜드 원정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잠실종합운동장서 열린다. 생활체육TV, 아프리카TV, 다음, 네이버를 통해 볼 수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