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가 다시 한 번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까.
롯데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가 다시 한 번 4일 휴식 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10일 사직 SK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KBO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 이후 선수의 루틴에 맞춰 롯데는 스트레일리를 4일 휴식 로테이션에 맞춰서 선발 일정을 짰다.

지난 14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롯데는 4-7로 패하면서 상승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시즌 첫 루징시리즈를 당한 시점에서 한화와의 시리즈에서 스트레일리가 스타트를 제대로 끊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한화는 2년차 김이환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김이환은 지난 9일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전날 경기에서 KIA에 4-1 승리를 거두며 스윕패를 모면한 한화는 김이환의 패기로 롯데의 외국인 에이스와 맞불을 놓았다.
다만,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는 가운데 우천 취소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취소 될 경우 16일 더블헤더로 경기가 치러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