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리오 퍼디난드(42)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와 폴 스콜스를 함께 한 최고 동료로 인정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애크로 아카데미'와 가진 인스타그램 라이브 채팅에서 팀 동료 중 최고 선수를 묻는 질문에 "호날두다. 누구나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명백한 선수"라고 밝혔다.
5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기 전까지 맨유에서 6시즌을 뛰며 챔피언스리그와 함께 3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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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는 이어 "또 다른 선수는 스콜스이다. 대단한 선수"라면서 "만약 내가 남은 돈을 걸어야 할 선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스콜스가 될 것이다. 그는 레이더와 같다. 그의 발은 대단했고 미친 패서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퍼디난드는 맨유에서 12년 동안 6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 원클럽맨인 스콜스는 20시즌 동안 11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미드필더였던 그는 2선 공격수로도 활약했다.
스콜스의 잉글랜드 대표 기간은 짧았다. 1997년 잉글랜드 대표로 데뷔전을 치렀고 유로 2004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66경기를 소화했고 14골을 기록했다.
이에 퍼디난드는 스콜스가 너무 일찍 잉글랜드 대표에서 은퇴한 것이 아닌지 묻자 "물론이다. 하지만 그는 올바른 포지션에서 뛰지 않았다"면서 그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