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산초, 맨유에 상상하는 자유 가져올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15 09: 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친정팀을 향해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 영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애크로 아카데미'와 가진 인스타그램 라이브 채팅에서 "나는 맨유가 산초와 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퍼디난드는 산초에 대해 "그는 운동장에서 뛰는 축구선수들이 사랑하고 있는 상상력과 자유스런 정신을 가지고 있다. 그가 그런 기운을 큰 무대로 가져 올 수 있다"고 강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산초 영입을 통해 추구하는 축구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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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이번 여름 맨유 이적이 기정사실처럼 굳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현지 언론들이 산초가 맨유와 개인적인 협의를 마쳤다고 전하고 있다. 
문제는 산초의 소속팀 도르트문트와 매듭을 어떻게 마무리 짓느냐에 달렸다. 도르트문트는 1억 2000만 파운드(약 1802억 원)의 가격표를 산초에게 달아놓은 상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되면서 산초의 이적료도 함께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아직까지 산초를 잔류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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