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브라질 대표 FW "내가 네이마르-메시-호날두보다 축구 잘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5.15 08: 01

2002년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가 자신의 능력이 현 시대 ‘축구의 신들’보다 뛰어났다고 자신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이지우송(49)은 자국 TV 프로그램인 ‘방데이랑티스’에 출연해 자신이 네이마르(28, 파리 생제르맹),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보다 더 뛰어난 선수였다고 말했다. 
이지우송은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활약이 브라질 국가대표 후배인 네이마르보다 나았다고 자평했다. “내 전성기 때는 네이마르보다 더 잘했다. 네이마르가 나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월드컵을 우승하고 와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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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송은 현 시대를 넘어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반열에 오른 신계 선수들도 자신보다 못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지우송은 “나는 나만의 개성이 있다”라며 “메시가 나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려면 그도 월드컵 우승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힘만 있다. 양 발로 슈팅을 잘 하지만 내가 더 기술적인 선수였다”라고 덧붙였다. 
선수 시절 공격수로 활약했던 이지우송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멤버다. 중국,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터키와 4강전에 출전했지만 호나우두,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등 당대 최고의 공격진에 밀려 빛을 보진 못했다. 
이지우송은 브라질 국가대표로 21경기에 나서 6골을 터뜨렸고, 프로 커리어 대부분을 남미 리그에서 보냈다. 브라질 리그 플라멩구와 크루제이루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포르투갈 리그 벤피카, 일본 가시와 레이솔에서 뛴 경력도 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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