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민병헌이 끝내기 홈런에 이어 1회말 리드오프 홈런까지 쏘아올렸다.
민병헌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의 초구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전날 9회말 경기를 끝내는 솔로포에 이어 이날은 리드오프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리드오프 홈런 기록은 시즌 1호, 통산 318호, 개인 첫 번째다. 연타석 홈런은 시즌 6번째, 통산 1052호, 개인 두 번째다.

민병헌의 솔로포로 롯데가 1-0의 리드를 잡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