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모터(31)와 삼성 라이온즈 살라디노(31)가 모두 이날 경기 휴식을 취한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 김혜성(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이정후)-박병호(1루수)-이택근(지명타자)-이지영(포수)-김규민(좌익수)-임병욱(중견수)-전병우(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타자 모터는 휴식을 취한다. 손혁 감독은 “모터의 아내가 얼마전 한국에 입국해 자가격리중이다. 이 때문에 모터가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사실 어제도 고민을 했었다”며 모터 선발 제외 이유를 밝혔다.

서건창도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키움은 김혜성이 1번 2루수, 전병우가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 이승호는 이지영과 호흡을 맞춘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김동엽(지명타자)-이성규(1루수)-이원석(3루수)-이학주(유격수)-김헌곤(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응민(포수)-박찬도(좌익수)가 선발 출전한다.
외국인타자 살라디노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13일 경기에서는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했다.
허삼영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다. 2~3일 정도가 필요한 경미한 부상이다. 경기 출전도 가능은 하다. 하지만 부담감을 안고 뛰는 것보다는 한 바퀴 휴식을 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살라디노를 대신해 박계범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선발투수 최채흥은 지난 경기에 이어서 김응민과 배터리를 이룬다. 허삼영 감독은 “김응민이 준비를 잘했고 최채흥과 호흡도 잘 맞았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김응민은 최채흥 전담포수로 기용할 생각이다. 호흡이 좋은데 굳이 바꿀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