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디노 1군 말소’ 허삼영 감독 “큰 부상 아니야, 휴식 목적”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14 17: 26

“살라디노 큰 부상 아니다. 여유를 가지라는 의미에서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살라디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박계범이 등록됐다”고 말했다.
살라디노는 올 시즌 8경기 타율 1할7푼4리(23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OPS 0.588을 기록중이다. 지난 13일 경기에서는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하고 이성규와 교체됐다. 

삼성 살라디노. /jpnews@osen.co.kr

허삼영 감독은 “살라디노 부상이 심한 것은 아니다. 컨디셔닝 파트에서는 아주 경미한 부상으로 보고했다. 2~3일 정도면 충분하고 경기도 뛸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도 “다만 부담감을 안고 뛰는 것보다는 한 바퀴 쉬어가는게 좋을 것 같았다. 여유를 가지라는 의미에서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살라디노가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지난 경기 홈런을 기록했던 이성규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성규는 3번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과정에 있는 양창섭은 아직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허삼영 감독은 “양창섭은 퓨처스리그에서 시합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등판은 하지 못했다. 차근차근 준비시키고 있다”면서 “아직은 기복이 있는 것 같다. 밸런스도 흔들리고 투구 후 회복도 더딘 모양이다. 아직 어리다보니 심리적으로 안정이 안되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 있을 것”이라며 양창섭의 건강한 복귀를 희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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