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2020 시즌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FC 서울이 첫 정례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울은 14일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 2020 하나원큐 K리그 1 광주와 경기를 앞두고 정례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한찬희, 아드리아노가 참석했다.
서울은 지난 개막전에서 강원에 1-3으로 역전패 했다. 박동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연속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따라서 오는 17일 열릴 광주전은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은 광주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역대 통산 상대전적서 9승 2무 2패로 크게 앞선다. 또 홈 경기서는 5승 1무로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최근 5경기 상대전적도 4승 1패로 서울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드리아노는 “준비를 잘 하고 있다. 항상 싸웠던 경기장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다. 지난 경기서 패한 것은 잊고 앞으로 열릴 경기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 그 상황만 생각하고 임하고 싶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다시 서울로 복귀한 아드리아노는 “감독님께서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으신 것 같다. 감독님이 하시는 말씀을 잘 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책임감을 갖게 됐다. 그 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드리아노는 “전 세계에 K리그가 중계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선수들이 더 노력해야 한다. 감독님과 선수단은 모두 우승을 목표로 하고있다. 그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