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의 비난에 카를로스 테베스의 에이전트가 반격을 펼쳤다.
네빌은 13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맨유에서 첫 시즌에 테베스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루니, 호날두와 함께 정말 좋았다"면서도 "테베스에 대해 짜증났던 점은 두 번째 시즌이다. 그는 치료실 의자에 앉기 시작했고, 훈련에 늦게 나오기도 했다. 엉망이었다. 그는 맨유라는 클럽에서 뛰고 있었지만 당시 불성실한 태도는 견딜 수 없었다. 나는 맨유 사람이다. 한 번도 그런 것을 생각한 적이 없다. 나는 테베스가 프로 선수로써 올바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맨유 레전드인 네빌은 테베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던 테베스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맨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라이벌인 맨시티로 이적했다. 특히 테베스는 맨시티에서 맨유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고 세리머니로 도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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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스의 세리머니 때 네빌은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그는 손가락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테베스의 에이전트도 네빌의 이야기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에이전트는 "테베스는 항상 경기 뛰는 것을 간절히 원했다. 당시 15골-7도움을 기록했다"면서 "그동안 테베스는 꾸준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항상 최선을 다한다. 올 시즌에도 보카 주니어스에서 노력중이다. 한번도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