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끝내기 안타를 쳤는데 야구선수라면 한번쯤 상상했던 장면을 만들어내서 매우 기쁘다".
강진성이 NC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강진성은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이틀 연속 연장전 승리를 이끌었다.
강진성은 연장 10회 2사 1,2루서 KT 소방수 이대은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3루 주자 이상호는 여유있게 홈을 밟으며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13/202005132238777029_5ebbf8865e607.jpg)
강진성은 경기 후 "경기 전부터 감독님께서 잘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씀해주셨다. 훈련 때부터 감독님 말씀처럼 타이밍 잘 맞추고 있었고 그 페이스 대로 준비하다보니 운 좋게 안타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동욱 감독은 "이틀 연속 연장에 갔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싸워줬다. 강진성이 연장 끝내기 안타로 어제에 이어 짜릿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와 오늘 10회 연장 승부로 선수들이 많이 피곤할텐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며 "현재 선수들이 똘똘 뭉쳐있다. 어떤 투수와 어떤 타자가 나가든지 자기 몫을 해줄 거란 믿음이 간다. 감독으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