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맷 윌리엄스 감독 체제에서 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
KIA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4-3으로 승리했다. 나지완과 최형우가 2안타씩 멀티히트를 쳤고, 이민우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불펜이 4이닝 무실점으로 1점 리드를 지켰다.
이로써 KIA는 시즌 4승4패, 5할 승률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막판 이기고 있는 상황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특히 우리 목표로 가기 위해선 이런 경기를 이겨나가야 한다”며 “유민상의 2타점 적시타를 칭찬하고 싶다. 선발 이민우는 예상보다 적은 이닝을 던졌지만 호투해줬다. 불펜이 좋은 역할을 해줬다. 특히 박준표의 피칭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박준표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KIA는 14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우완 드류 가뇽을 내세워 3연전 싹쓸이에 도전한다. 한화에선 우완 장민재가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