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가 좌우 풀백 라인 재편에 나선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에 따르면 토트넘은 알렉스 산드루(28, 유벤투스)와 티모시 카스타뉴(25, 아탈란타) 영입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를 강화하려 한다. 둘을 영입하는 대신 기존의 세르주 오리에(28)는 정리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 극심하 부진에 빠져있는 토트넘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수비진의 얇은 스쿼드다. 특히 오른쪽 측면 수비수 중 즉시 전력감이라고 할 선수는 오리에가 유일하다. 지난 시즌 주축으로 활약한 키어런 트리피어(30)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백업 자원 카일 워커-피터스(23)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사우스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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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에의 활약도 만족스럽지 않다. 공격에선 기존에 장점으로 꼽히던 크로스의 위력이 떨어졌고, 수비적으로 불안함도 여전하다. 그 때문에 유망주인 자펫 탕강가(21)가 원래 포지션은 중앙은 물론이고 측면 수비까지 책임지는 빈도가 늘어났다.
토트넘은 고육지책으로 버티던 오른쪽 측면 수비를 전면적으로 물갈이할 계획이다. 투토메르카토는 토트넘이 산드루 영입을 문의한 결과, 유벤투스는 5000만 파운드(약 751억 원)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오리에를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할 예정이다.
매체는 카스타뉴 이적을 놓고 토트넘과 아탈라타가 어느 정도 대화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카스타뉴는 아탈란타의 돌풍에 기여하며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A매치 6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은 오른쪽 풀백 뿐만 아니라 왼쪽에도 새로운 선수를 보강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마티아스 데실리오(28, 유벤투스)와 현재 뉴캐슬 임대 중인 대니 로즈(30)를 맞교환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