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 6이닝 7K 1실점 비자책 호투…첫 승 눈앞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12 20: 12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31)가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요키시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요키시는 김헌곤에게 뜬공 타구를 유도했지만 임병욱이 타구 판단을 잘못해 실책으로 2루까지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서 김동엽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요키시는 김상수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이원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1회초 무사에서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요키시는 2회에도 선두타자 살라디노를 안타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후 2타자 연속 삼진에 살라디노의 2루도루를 저지하면서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도루 2개를 내리 내줬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부터 6회까지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한 요키시는 팀이 2-1로 앞선 7회 김상수와 교체돼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83구를 기록했다.
만약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요키시는 시즌 첫 승을 거둔다./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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