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 "포그바, 페르난데스와 함께라면 맨유서 우승도 가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11 13: 30

안데르 에레라(31, 파리 생제르맹)가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잔류를 설득하고 나섰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에레라는 "나는 오랫동안 포그바와 대화하지 않았고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면서도 "매일 신문을 통해 그가 떠나려 한다거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그를 팔려고 한다는 내용을 읽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미드필더 에레라는 지난 2014년 여름 빌바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리고 2016년 맨유로 이적한 포그바와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그러다 2019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했다. 그런 만큼 누구보다 포그바를 잘 알고 있는 평가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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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라는 "그는 세계 최고 미드필더가 될 수 있다. 자질 면에서는 그는 모든 것을 갖췄다"면서 "나는 그처럼 가질 수 있는 모든 자질을 다 갖춘 미드필더를 본 적이 없다"면서 "그는 많은 공을 빼앗았고 헤더, 득점, 수비, 공격이 가능했다. 또 정말 강하고 키도 컸다"고 칭찬했다. 
또 에레라는 "맨유 입단 후 포그바가 우여곡절을 겪긴 했지만 잘할 때는 정말 잘했다. 놀라웠다. 그와 함께 뛰는 것이 즐거웠다"면서 "내 생각에 맨유팬들은 모두 최고의 포그바를 보고 싶어하는 것 같다. 가능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라면 맨유에서 엄청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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