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선발진 괜찮아, 필승조 완성되면 야구다운 야구”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10 12: 45

“불펜에서 필승조만 더 완성되면 야구다운 야구 할 수 있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발진의 활약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SK 와이번스와의 개막 3연전에서 기분좋은 위닝시리즈를 거둔 한화는 이후 키움에게 2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선발투수들은 5이닝을 버티며 제 역할을 다했다. 지난 8일에는 장민재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9일 경기에서는 김이환이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5회말 2사 주자 1,3루 키움 이정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진 한화 선발 김이환이 이정후에게 사과인사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한용덕 감독은 “김이환은 기대보다 잘해줬다. 경험이 쌓이면 더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지금까지는 선발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불펜에서 필승조만 더 완성되면 야구다운 야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개막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서폴드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한용덕 감독은 “서폴드는 1선발이니까 항상 기대를 가지고 있다. 첫 단추를 잘 꿰맸으니 오늘도 잘해줄거라 믿는다”며 서폴드에게 믿음을 보냈다.
부상으로 아직 1군에 합류하지 못한 채드벨에 대해 한용덕 감독은 “다음주 복귀는 이르다. 회복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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