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에서 필승조만 더 완성되면 야구다운 야구 할 수 있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발진의 활약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SK 와이번스와의 개막 3연전에서 기분좋은 위닝시리즈를 거둔 한화는 이후 키움에게 2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선발투수들은 5이닝을 버티며 제 역할을 다했다. 지난 8일에는 장민재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9일 경기에서는 김이환이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한용덕 감독은 “김이환은 기대보다 잘해줬다. 경험이 쌓이면 더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지금까지는 선발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불펜에서 필승조만 더 완성되면 야구다운 야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개막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서폴드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한용덕 감독은 “서폴드는 1선발이니까 항상 기대를 가지고 있다. 첫 단추를 잘 꿰맸으니 오늘도 잘해줄거라 믿는다”며 서폴드에게 믿음을 보냈다.
부상으로 아직 1군에 합류하지 못한 채드벨에 대해 한용덕 감독은 “다음주 복귀는 이르다. 회복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