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포수 백용환이 기선을 제압하는 시원한 한 방을 터뜨렸다.
백용환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3회 선제 1점 아치를 작렬했다. 7일 광주 키움전 8회 좌월 솔로포에 이어 연타석 홈런. 시즌 2호-통산 1408호-개인 3호 기록이다.
9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백용환은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원태인에게서 120m 짜리 솔로포를 빼앗았다.

원태인의 1구째 슬라이더(127km)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시즌 2호째.
한편 KIA는 3회초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백용환의 좌중월 1점 홈런과 프레스턴 커터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