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키움)가 선발로 돌아온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5-3으로 승리를 거둔 키움은 이날 선발 투수로 한현희를 예고했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2순위)로 입단한 한현희는 선발과 구원을 고루 소화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한현희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2018년 9월 29일 NC전이다.
1년 만에 다시 선발 투수로 돌아오는 가운데, SK와의 연습경기에서는 3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키움은 전날 치열한 이정후와 박병호가 홈런 포함 3안타를 치는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적인 타선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만큼 투수진에서의 호투가 중요해졌다.
한편 한화는 김이환이 선발로 나선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33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이환은 지난해 시즌 중반부터 선발로 나왔다. 시즌 성적은 11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4.26. 키움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