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개막한다".
'닛칸스포츠'는 일본프로야구가 이달 중순 전체 훈련을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6월 19일 개막을 향해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고 9일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있다는 전제를 달았다. 그러나 일본의 코로나 검사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진정국면이 아니라는 견해도 있어 6월 개막이 현실화될 것인지 주목된다.
일본정부는 5월 초 긴급사태를 5월 말까지 연장해 일본프로야구 개막도 7월까지 늦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신문은 "코로나 감염 상황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활동 자숙에 단계적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복수의 구단들이 이달 중순부터 훈련을 재개할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구단들은 개막까지는 최소 한 달간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5월 중순에 훈련에 들어간다면 6월 초 연습경기가 가능해지고 정규리그 개막도 6월 중순에 가능하다는 시간표를 계산하고 있다. 이 신문은 "11일 임시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개막일을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개막을 하더라도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가 될 수 밖에 없다"면서 "6월 중순에 개막한다면 정규리그를 단축하고 올스타전도 열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125경기로 축소하고, 포스트시즌 일정 취소도 검토하고 있다. 신문은 "그럼에도 프로야구가 열린다"면서 개막일 가시화를 반겼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