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을 달린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젊은 선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롯데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2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전날 치른 개막전에서 7-3 승리를 거둔 롯데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롯데는 선발 서준원이 152km의 직구를 앞세워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민병헌, 전준우가 7안타를 합작했고, 정훈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허문회 감독은 "오늘 팀에 미래인 서준원, 정보근 선수가 멋진 호흡을 보여줬다. 또 계속 좋은 모습 보여줬던 정훈도 공수에서 모두 좋은 플레이 보여줬다. 한동희의 멀티히트, 정보근의 타점이 앞으로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고참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투지있는 모습 보여주고 팀원들을 방향성에 맞게 이끌어줘 고맙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