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KBO리그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라이트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첫선을 보였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마이크는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라이트는 4-2로 앞선 6회 박진우와 바통을 교체했다.
노진혁(2회)과 애런 알테어(3회)는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데뷔 첫승 사냥을 도왔고 4-3으로 앞선 9회 출격한 마무리 원종현은 1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라이트는 경기 후 "오늘 경기 매우 흥분되고 재미있었다. 팀원들과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여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터리를 이룬 양의지에게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양의지와 호흡이 잘 맞아 위기 상황에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어제 상대 팀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지만 양의지가 상대 팀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 양의지를 믿고 던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라이트는 "첫 경기부터 팬들께 승리를 선사해 기쁘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