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승' 라이트, "상대 잘 아는 양의지 믿고 던졌다"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06 21: 46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KBO리그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라이트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첫선을 보였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마이크는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라이트는 4-2로 앞선 6회 박진우와 바통을 교체했다. 
노진혁(2회)과 애런 알테어(3회)는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데뷔 첫승 사냥을 도왔고 4-3으로 앞선 9회 출격한 마무리 원종현은 1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1사 1,2루 NC 라이트가 양의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라이트는 경기 후 "오늘 경기 매우 흥분되고 재미있었다. 팀원들과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여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터리를 이룬 양의지에게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양의지와 호흡이 잘 맞아 위기 상황에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어제 상대 팀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지만 양의지가 상대 팀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 양의지를 믿고 던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라이트는 "첫 경기부터 팬들께 승리를 선사해 기쁘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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