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핀토, 6⅔이닝 3K 1실점 호투…첫 승 요건 [오!쎈 인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06 20: 45

SK 와이번스 핀토(26)가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핀토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한 핀토는 2회 선두타자 이성열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송광민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SK 선발투수 핀토./   soul1014@osen.co.kr

핀토는 3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에도 중견수 김강민의 도움을 받으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5회 선두타자 이성열을 좌익수 뜬공을 잡은 핀토는 송광민과 김태균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어서 정진호의 진루타가 나와 2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핀토는 최재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핀토는 6회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7회에는 호잉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성열과 송광민이게 연속 안타를 맞아 노히트노런이 무산됐다. 1사 1, 2루 위기에 몰린 핀토는 김태균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정진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이날 경기 첫 실점을 내줬다. 
결국 핀토는 팀이 5-1로 앞선 7회 2사 1, 2루에서 책임주자 2명을 남기고 박민호와 교체돼 데뷔전을 마쳤다. 박민호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핀토는 첫 승을 거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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