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서폴드, 오늘은? 핀토, 6회까지 노히트노런 [오!쎈 인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06 20: 17

SK 와이번스 핀토(26)가 6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선보였다.
핀토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회까지 6이닝 3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한 핀토는 2회 선두타자 이성열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송광민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SK 선발투수 핀토가 마운드에 올라 공을 힘차게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핀토는 3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에도 중견수 김강민의 도움을 받으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5회 선두타자 이성열을 좌익수 뜬공을 잡은 핀토는 송광민과 김태균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어서 정진호의 진루타가 나와 2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핀토는 최재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핀토는 6회 하주석-이용규-정은원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볼넷을 내준 핀토는 퍼펙트게임은 일찌감치 깨졌지만 6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으며 노히트노런을 진행중이다. 
지난 5일 시즌 개막전에서는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가 7회 2사까지 퍼펙트게임을 진행했다. 하지만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고 로맥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퍼펙트게임과 노히트노런이 한순간에 모두 무산됐다. 
대기록의 희생양이 될뻔한 SK는 이날 경기에서는 상황이 바뀌어 대기록 달성을 노리고 있다. 경기는 SK가 6회까지 4-0으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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