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4월, 국내선 전년비 19.9% 약진...수출은 코로나19 직격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5.06 16: 33

 기아차가 지난 4월 한달간 국내 5만 361대, 해외 8만 3,855대를 팔았다. 내수는 늘고, 수출은 급락하면서 내수와 수출이 2배수 안쪽으로 좁혀졌다. 수출로 먹고 사는 기업으로서는 치명적이다. 
내수와 수출을 합쳐 13만 4,216대를 판매(도매 판매 기준)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41.1% 감소한 수치다. 국내시장에서는 19.9% 증가했지만, 해외에서는 54.9%나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1만 8,39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1만 6,655대, K3(포르테)가 1만 3,120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 분 5만 361대 중 3월 중순 출시된 4세대 쏘렌토가 9,270대나 차지했다. 지난달 기아차가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이다. 
승용 모델은 K5 7,953대, K7 4,772대, 모닝 2,960대 등 총 2만 1,240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5,597대, 니로 2,300대, 모하비 2,143대 등 총 2만 3,599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412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522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딜러 판매 활동이 제약됐으며 대부분의 해외 공장도 일시 가동 중단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차종별 해외실적은 스포티지가 1만 6,64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1만 1,058대, K3(포르테)가 1만 511대로 뒤를 이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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