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보인다' LG 김호은, 퓨처스 2경기 연속 홈런 꽝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5.06 16: 12

LG 유망주 김호은(28)이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호은은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2군과의 퓨처스리그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0-1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서 NC 투수 배민서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1구째를 때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동점포. 
김호은은 전날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는 5회 2사 1루에서 최성영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호은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2개의 홈런이 좌투수 상대로 끌어당겨 우월 홈런, 우투수 상대로 밀어쳐 좌월 홈런으로 파워를 보여줬다.   
김호은의 포지션은 1루수. 1군에는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1루수로 뛰고 있고, 백업으로는 베테랑 김용의가 있다. 김용의는 발도 빨라 대주자 요원도 된다. 1군 엔트리에 좌타 대타 요원으로는 홍창기도 있다. 쉽지 않지만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준다면 1군 엔트리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은 6일 두산전에 앞서 김호은에 대해 "처음 캠프에서 페이스가 좋았는데, 홍창기에 비해 떨어졌다. 1군에 언젠가 모습을 보일 거다. 왼손 대타로 홍창기가 더 낫다는 것이 스태프의 의견이었다. (호은이가) 1루 경험이 많이 없어서 (김)용의를 데리고 있다. 기회가 되면 올거다"고 설명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