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 '쌍두마차' 한국지엠, 내수 실적은 개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5.06 15: 54

코로나19로 비명을 지르는 와중에 내수 실적이 개선된 브랜드도 있다. 한국지엠은 4월 총 2만 8,749대를 팔았는데, 그 중 내수는 개선됐다. 하지만 수출은 여전히 부진해 전년비 -32.8%를 기록했다. 수출과 내수를 합친 총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6.7%가 감소했다. 
2만 8,749대(완성차 기준) 중 내수가 6,706대, 수출이 2만 2,043대를 기록했다.
4월 내수 판매는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견인했다. 각각 2,131대, 1,757대를 팔았다. 6,706대는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4월 한달간 글로벌 시장에 총 1만 1,762대가 수출됐다. 지난 1월 출시되면서 수출을 시작했고, 5만대 이상의 누적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총 394 대가 판매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국내 유일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월에서 3월까지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링 3위에 오른 바 있다.
RV 모델 판매 역시 최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래버스의 가세로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카마로 SS, 볼트 EV,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쉐보레 수입 모델의 월 판매량은 7개월 연속 1,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볼트 EV, 콜로라도 등 폭넓은 라인업을 바탕으로 하는 쉐보레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라며, “쉐보레는 모든 일의 중심에 고객이 있다는 신념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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