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이베르트~클린스만...부전자전, 유럽축구스타 2세 누가 있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06 15: 22

부모를 따라 축구선수가 된 유럽의 부전자전은 많다. 그 중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축구스타의 2세들을 조명한 기사가 관심을 모았다. 한국으로 치면 차범근-차두리, 이을용-이태석, 서정원-서동한 같은 부전자전이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쿼카'는 트위터를 통해 저스틴(21, AS로마)과 파트릭 클루이베르트(44) 부자가 10대의 나이로 대표팀에서 뛴 것은 네덜란드 역사상 최초라면서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 자기 아버지의 명성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 중인 15명의 아들들을 집중조명했다. 
실제 저스틴은 로날드 쿠만 감독의 부름을 받은 지난 2018년 3월 포르투갈과 평가전에서 데뷔, 18세 325일의 나이로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출신 아버지 파트릭은 18세 138일 때 데뷔했다.

[사진] 저스틴 클루이베르트(왼쪽)와 엔조 지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프랑스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는 릴리앙 튀랑의 아들 마르쿠스 튀랑(23, 묀헨클라트바흐), 첼시와 코트디부아르의 최전방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의 아들 이삭 드록바(20, 갱강)가 소개됐다.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 감독 지네딘 지단의 아들 엔조 지단(25, 아베스), 아프리카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면서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된 조지 웨아의 아들 티모시 웨아(20, 릴)도 조명됐다.
이밖에 디에고 시메오네-지오반니 시메오네(25, 칼리아리 칼초), 게오르게 하기-이아니스 하기(22, 레인저스), 앤디 콜-데반테 콜(25, 동커스터 로버스), 헨리크 라르손-요르단 라르손(23, 스파르타크 모스코바), 케빈 캠벨-타이리스 캠벨(21, 스토크시티), 엔리코 키에사-페데리코 키에사(23, 피오렌티나), 알프 홀란드-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 파올로 말디니-다니엘 말디니(19, AC밀란), 클라우디오 레이나-지노반니 레이나(18, 도르트문트), 위르겐 클린스만-조너선 클린스만(23, 장크트갈렌) 등 쟁쟁한 전설들의 아들이 유럽 무대를 누비고 있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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