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빅리거 “7월 1일 ML 개막한대”, ESPN 기자 “가짜 뉴스야”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5.06 05: 25

 조만간 메이저리그 개막 일정이 정해질까. 메이저리그 출신의 한 유튜버는 “7월 1일(미국 시간) 메이저리그가 개막한다"고 알렸다. 이에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키스 로 기자는 “사실무근이다”며 가짜뉴스라고 전했다. 
전 빅리거로 지금은 유튜브에서 야구 토크쇼 호스트로 활동하는 트레버 플루프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복수의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6월 10일 스프링 트레이닝 2를 시작하고, 7월 1일 개막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모든 팀은 자신들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플루프는 2010년 미네소타에서 데뷔해 2016시즌까지 뛰었다. 2017시즌에는 탬파베이와 오클랜드에서 뛰고, 2018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메이저리그 커리어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플루프는 내외야 멀티 플레이어로 메이저리그 통산 830경기를 뛰며 타율 2할4푼2리 106홈런 379타점 OPS .714를 기록했다. 

[사진] 텍사스 구단의 새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자 ESPN의 키스 로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메이저리그 개막 일정에 대한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지금 확산되고 있는 소문은 잘못된 정보"라며 7월 1일 개막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지금까지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다양한 시즌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USA투데이는 4월말 '6월말 또는 7월초에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텍사스에서 10개팀씩 모여 최저 100경기를 실시하는 방안'을 보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30개 구단이 각자 홈구장에서 최소 80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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