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가 1923이닝 만에 처음 만루포를 맞았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트루블루 LA’의 에릭 스티븐 기자는 KBO리그에 관심을 가지면서 NC의 마스코트 ‘쎄리’에 관심을 보이며 NC를 응원하고 있다. 그리고 NC의 외국인 타자인 애런 알테어가 3년 전인 2017년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때려낸 만루홈런을 조명했다.
당시 ‘트루블루 LA’는 “클레이튼 커쇼와 필리스 신인 닉 페베타의 선발 미스매치였지만 결과는 예상대로 나오지 않았다”면서 “커쇼는 5이닝 동안 단지 단타 2개만 허용했다. 하지만 대타 타이 켈리의 선두타자 볼넷이 불행한 조짐이었다. 이어 프레디 갈비스의 안타와 리스 호스킨스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닝을 종료시키지 못한 것은 애런 알테어 때문이었다. 알테어는 꺾이지 않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관중석 2층에 꽂히는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고 전했다. 이 만루홈런에 대해 매체는 “커쇼가 통산 1923이닝 만에 허용한 첫 만루홈런이었다”고 전했다.
알테어는 지난 2017년 필라델피아에서 107경기 타율 2할7푼2리(372타수 101안타) 19홈런 65타점 OPS 0.856의 기록으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바 있다.
올해 알테어는 NC의 중심타자이자 외야 센터 라인을 책임지는 중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