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이 선제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나성범은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4회 기선을 제압하며 호쾌한 한 방을 터뜨렸다. 지난해 5월 1일 사직 롯데전 이후 370일 만의 홈런이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나성범은 4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섰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방망이를 예열한 나성범은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우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백정현의 1구째를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비거리는 125m.

이에 삼성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