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가 2020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수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개막전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3회 2사 2루에서 두산 선발 알칸타라와 두 번째 승부를 했다.
정근우가 2루타를 치고 출루한 상황에서 김현수는 알칸타라의 154km 직구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3-0으로 달아나는 투런포. 올 시즌 KBO리그 타자 중 가장 먼저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2회 김민성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차우찬의 호투로 3회까지 3-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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