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가 미국 전 지역에 생중계된다.
KBO는 지난 3월 실시한 해외 중계권 사업 입찰을 통해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를 사업자로 선정한 이후 세계 각국의 방송사, OTT 플랫폼 등을 통해 중계권 문의를 받아 함께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서비스가 확정된 미국 ESPN과 일본 SPOZONE을 통해 개막전부터 생중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최대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ESPN은 2020 KBO 리그의 미국 내 TV 중계 권리를 확보하고 5일 대구 삼성-NC전을 매일 KBO 리그 1경기를 미국 전역에 TV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KBO 관련 뉴스 및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NC 감독은 "한국 야구가 미국 전 지역에 생중계된다는 게 좋은 의미 아닐까.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야구한다는데 가장 의미를 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계획중인 나성범(외야수)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동욱 감독 또한 "나성범에게 좋을 것 같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TV 중계를 보면서 나성범을 눈여겨볼 것 같다. 선수 본인에게도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