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ESPN 중계 의식 안해...우리 고유의 야구 보여주면 돼"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05 12: 18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NC전이 미국 ESPN을 통해 해외 생중계 된다. 허삼영 감독은 하던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KBO는 지난 3월 실시한 해외 중계권 사업 입찰을 통해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를 사업자로 선정한 이후 세계 각국의 방송사, OTT 플랫폼 등을 통해 중계권 문의를 받아 함께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서비스가 확정된 미국 ESPN과 일본 SPOZONE을 통해 개막전부터 생중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최대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ESPN은 2020 KBO 리그의 미국 내 TV 중계 권리를 확보하고 이날 대구 경기를 시작으로 매일 KBO 리그 1경기를 미국 전역에 TV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KBO 관련 뉴스 및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5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미국에서 경기를 본다고 특별히 달라질 건 없다. 미국에서 하는 야구를 답습할 필요는 없다. 우리 고유의 야구를 보여주면 된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유격수)-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이성규(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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