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전설 대니 밀스가 라이언 프레이저(26, 본머스)의 토트넘행을 유력한 것으로 예상했다.
밀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윙어 프레이저가 토트넘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밀스는 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프레이저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 딱 맞는 선수이며 짠돌이로 소문난 다니엘 레비 회장이 특히 좋아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레비 스페셜'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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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대표팀 출신 프레이저는 현재 손흥민과 비슷한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부지런한 프레이저는 공격과 수비까지 넓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스는 "프레이저는 좋은 선수이고 무리뉴 스타일에 맞는 선수"라며 "그는 열심히 뛰고 부지런히 일한다. 힘든 거리도 소화해낸다"고 강조했다.
또 밀스는 "정확하게 무리뉴 감독이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자유계약으로 풀린다는 점에서 그와 계약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면서 "그런 점은 레비 스페셜이라 할 수 있다. 지금 분위기라면 싸게 데려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밀스는 "토트넘은 왼쪽 측면에 문제가 있었다. 그런 만큼 프레이저는 왼쪽 윙백으로도 뛸 수 있다. 그는 토트넘에 걸맞은 환상적인 선수"라고 덧붙였다.
프레이저 역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할 수도 있는 팀에서 뛸 수 있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토트넘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