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골+트로피 집착 호날두, 펠레 기록 넘어야 은퇴할 것"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은퇴하는 시기는 언제쯤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이자 호날두의 전 동료였던 개리 네빌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은퇴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네빌은 호날두에 대해 "그는 내가 함께 뛴 선수 중 개인 트로피가 중요하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몇 안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빌은 "호날두는 그저 세계에서 최고 중 최고가 되길 바랄 뿐이며 그것은 그에게 아주 중요하다. 그것은 집착이다. 득점에 대한 절대적인 집착"이라면서 "매일 스스로 그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면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네빌은 "호날두는 펠레 기록을 넘어서려는 계획을 가진 것 같다. 나는 진심으로 그가 계속해서 펠레의 득점 기록을 넘어서려 한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통산 1036경기 동안 743골을 넣었다. 펠레는 831경기에서 767골을 넣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펠레는 비공식 경기까지 합해 1200골 이상을 넣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네빌은 "호날두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역대 최고 선수(GOAT)가 되고 싶어한다. 그것이 유일한 목적"이라면서 "최고는 항상 우승을 위해 뛰고 성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