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토트넘, 라멜라-포이스 등 스왑딜로 재정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04 16: 11

전 세계 축구 구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이번 여름 제한된 자금으로 팀 보강에 나설 것이 유력한 상태다. 토트넘도 마찬가지.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코로나19 때문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현금을 쓰기보다는 선수를 맞바꾸거는 스왑딜로 팀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대다봤다. 
기사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28), 후안 포이스(22), 카일 워커-피터스(23), 잭 클라크(20) 4명을 다른 선수와 맞바꿔 전력을 새롭게 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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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라는 해리 케인과 같은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데 쓰일 전망이다. 토트넘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폴란드를 대표하는 공격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26, 나폴리)를 염두에 두고 있다. 
2021년 계약이 만료되는 밀리크는 몸값이 만만치 않지만 라멜라가 그런 부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밀리크는 16살 때 토트넘과 레딩으로부터 테스트 초빙을 받기도 했다. 
포이스는 센터백 루벤 디아스(23, 벤피카) 영입에 투입된다. 포이스는 지난 1월에도 스포르팅으로 이적 루머가 나돌았다. 
워커-피터스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5, 사우스햄튼)나 맥스 아론스(20, 노르치 시티)를 데려오기 위한 매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대표 출신 호이비에르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이적료가 높진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아론스에 집중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클라크는 공격수 에베레치 에즈(22, QPR) 영입 옵션으로 쓰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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