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VS 맥그리거 2차전이 성립될까.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코너 맥그리거와 2차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맥그리거가 두려워서 경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 도발했다"라고 보도했다.
50전 무패의 챔피언 '머니' 메이웨더는 커리어 내내 맥그리거를 포함해서 매니 파퀴아오,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 오스카 델라 호야 등과 맞대결을 통해 엄청난 파이트머니를 얻었다.

특히 메이웨더는 2017년 있었던 맥그리거와 1차전에서 메이웨더는 상대를 압도하며 단 1경기로 1억 달러(약1234억 원)의 파이트 머니를 얻기도 했다.
문제는 메이웨더의 사치벽. 그는 잦은 은퇴 후 복귀로 인해 사실상 파산 상태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메이웨더가 매번 은퇴를 번복하는 것도 세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앞서 일부 언론은 메이웨더는 지난해 12월 UFC의 대니 화이트 대표와 손을 잡고 2020년 내로 복귀전을 가질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복귀설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메이웨더는 최근 라스베이거스 개인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는 영상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한편 메이웨더의 복귀전 상대로는 맥그리거, 파퀴아오, 알바레스와 2차전 같은 빅네임들이 거론되고 있다. 여러 상대 중에서도 메이웨더가 가장 원하는 것은 만만한 UFC 파이터 맥그리거.
더 선은 "메이웨더는 훈련 영상을 공개하면서 맥그리거를 겨냥했다. 그는 2차전 포스터를 올리며 '어디에 있지? 그는 이것(재경기)을 원하지 않는다'고 도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맥그리거 역시 패배 이후 전문 복싱 코치를 영입하는 등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맥그리거 역시 메이웨더와 다시 사각 링에서 붙고 싶어한다"라고 기대했다. /mcadoo@osen.co.kr